자장율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려 귀족들의 고풍스러운 취향이 담긴 팔각구층 석탑이 있는 오대산 월정사 국내 5대 적멸보궁 중 한 군데인 상원사를 먼저 들른 뒤, 다시금 비포장 도로를 달려 월정사로 내려왔다. 월정사의 주차장 모습. 아무래도 상원사에 비해 접근성이 훨씬 가까운 데다가, 전나무 숲 길로 유명하기 때문인지 텅 비어있던 상원사 주차장에 비해서는 차들이 빼곡하게 들어 차 있었다. 금강교. 이곳을 지나 좌측은 월정사 경내로 들어가는 길이고 우측은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펼쳐진 산책로이다. 이전에 내린 폭우로 인해 계곡 물이 무척이나 불어 나 있었으나, 구름 살짝 개여 모습을 보인 하늘은 더할 나위 없이 파랬다. 신라 선덕여왕 12년에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됐다는 오대산 월정사는, 오대산이 품은 유려한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국보 문화재를 보유한 천년 고찰이다. 그 예로 교과서 혹은 한국사 공부를 한다면 눈.. 더보기 진신사리가 봉안된 수마노탑을 찾아서, 5대 적멸보궁 정선 정암사 태백과 정선 당일 여행의 마무리는 함백산 언저리에 위치한 정암사였다. 정암사 일주문의 모습이다. 일주문 자체는 그다지 특색이 있지는 않다. 그래도 일주문을 지나 법화의 세계로 통하는 길이 깔끔하게 잘 나있다. 가람의 배치가 오밀조밀하다. 기와불사를 구리장에 하는 게 좀 특이했고, 우측은 공양 식당으로 사찰의 초입에 위치해있다. 정암사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수마노탑의 미니어처가 방문객들을 반긴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본래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으나, 근래인 2020년에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다.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삼사로 불리우는 1) 양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국보 제36호로 지정된 동종이 있는 2) 평창 오대산의 상원사, 3) 인제 설악산 봉정암 4) 영월 사자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