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명소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이암 아래 자리 잡은 신비로운 천년사찰 원통사 머지않아 찾아올 무더위를 앞두고 맑은 날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좋은 날 활동하지 않는 것은 일종의 죄악이라는 생각에 발걸음을 나선다. 목적지는 우이암 언저리에 위치한 원통사다. 어릴적 원통사로 향하는 탐방로가 정비가 덜 돼있어서 길이 험하고 등반에 아주 힘든 곳이었기에, 원통사에 가는 것은 상당히 공포스러운 일이었다. 요즘은 둘레길 및 등산로 조성이 아주 잘 돼있으니 비교적 마음가짐이 편하다.. 신방학 중학교 부근에 동네 사람들 사이에선 장수천으로 불리는 곳을 따라 원통사로 향한다. 숲 내음이 진동을 하는 길을 따라 오르다보면 도봉산이 슬쩍 보이는 조망권도 있어 한 숨 돌려본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도 있고,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도 보이니 피서온 기분이 든다. 멀리 화창한 하늘 아래 우이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