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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가볼만한곳

한 폭의 그림같은 낙화암 위의 백화정 그리고 부여에서의 첫날을 마무리하며 고란사를 둘러본 뒤 등산로를 올라 낙화암 위에 자리 잡은 정자인 백화정에 다다랐다. 고란사에서 백화정까지 오르는 길은 평탄한 편으로, 대략 5 ~ 7 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았다. 백화정에서 내려다본 백마강의 모습. 많은 이들이 앉아서 숨을 돌리고 가는 곳이다. 백화정에 앉아 잔잔히 흐르는 백마강의 풍경을 감상하며 산들바람을 맞으니, 낙화암을 왜 부여 제일의 절경으로 꼽는지 알 수 있었다. 선착장으로 하산하는 길에 담아본 고란사 경내 모습. 구드래 나루터로 돌아가는 유람선에 몸을 실었다. 사람들이 어느정도 모이기까지 대략 십분 정도를 기다렸다. 돌아가는 길에도 선장님이 백마강을 한 바퀴 돌아주시며 선선한 강바람을 쐬게 해주셨다. 낙화암 언저리에 새겨진 낙화암이라는 붉은 글씨는 노론의 대두인 우암 송시열이 .. 더보기
부여 낙화암 아래 자리 잡은 소담한 사찰 고란사 정림사지를 둘러본 뒤 부여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낙화암으로 향했다. 낙화암을 가는 방법은 부소산성을 통해 오르는 길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나는 구드래 나루터에서 유람선(거창한건 아니다.)을 이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구드래 선착장의 모습이다. 위 사진의 선착장 내부에 매표소가 있다. 사람들이 먹이를 던져줘서 그런지 선착장 물가에는 통통한 물고기들이 많았다. 성인의 경우 편도 요금은 육천원, 왕복은 만원이다. 이 유람선은 구드래 선착장에서 출발해 백마강을 한 바퀴 돌아보며 주변 풍경을 조망하고, 목적지인 낙화암 아래에 자리잡은 선착장으로 향한다. 편도 티켓을 끊은 사람은 낙화암을 둘러보고 산성길을 따라 코스 이동을 하면 될 것이다. 나는 왕복 티켓을 끊었기에 낙화암 아래의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더보기
밤에도 고고한 자태를 뽐내는 정림사지 오층 석탑 야간 개장 둘러보기 앞서 국보 제 9호 정림사지 5층 석탑과 그 터, 박물관을 관람한 뒤 끼니를 해결하러 길을 나섰다. 사전에 알아보고 간 궁남 추어탕. 정림사지에서 도보로 약 3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있다. 추어탕 집이다 보니 당연히 추어탕을 주문했다. 솔직한 말을 남기자면, 엄청나게 심심한 맛이었다. 평소 짜게 안먹는 스타일인데도 불구하고 간이 몹시 심심하게 느껴졌다. 다행히 냄새도 안나고 아주 깔끔한 맛이었으며 식사 후 속도 편안했다. 평점이 꽤나 높은 식당이라는 것이 조금은 의아해, 다시 알아보니 추어탕보다는 쭈꾸미가 유명한 집이었다... 좌우간 사장님과 이모님들이 아주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시금 정림사지에 들렀다. 야간개장이 진행중이기에 밤에 보는 정림사지 오층 석탑을 느껴보고 싶었기 때.. 더보기
사비 시대 백제 문화의 정수 정림사지 5층 석탑 부여로의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동서울 터미널에서 부여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이 버스는 세종을 거쳐 공주를 지나 부여로 향했는데, 도중에 휴게소에 들르지를 않았다. 만약 화장실이 급하다면 세종 터미널이나 공주 터미널에서 기사님에게 따로 말을 해야한다. 이윽고 부여에 다다랐다. 웅진에서 사비로 천도한 성왕이 이곳의 초입에서 부터 그 존재감을 드러내고있다. 위 성왕상은 부여의 주요 관광지인 낙화암과 버스 터미널의 사이에 위치해 있어, 부여에 있는 동안 제법 자주 볼 수 있다. 아담한 부여 버스 터미널의 모습.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모텔(고란초 모텔)에 체크인을 하고 본격적으로 정림사지로 향했다. 참고로 묵었던 고란초 모텔은 터미널과도 가깝고, 정림사지 및 국립 부여 박물관과도 인접해 있으며, 근방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