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연의 품속에 안긴 채 전통을 간직한 선비촌 영주 무섬마을 그리고 외나무다리 다큐멘터리 3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영주 무섬마을을 취재하였던 것을 본 적이 있다. 하얀 모래밭 흩어져있는 소담한 마을에 전통가옥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 주위로 하천물이 굽이굽이 흐르는 풍경이 한 폭의 명화와도 같아 보였기에, 언젠가 그곳에 꼭 가 보고 싶다는 막연한 마음을 품었었다. 그리고 드디어 무섬마을을 방문했다...! 무섬마을의 안내도이다. 무섬이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 이름이란다. 마을의 삼면을 낙동강 하류인 내성천이 감싸듯 휘감고 있기에, 육지 속의 섬처럼 보이는 물돌이 마을이다. 100여 명의 주민도 채 남지 않은 이곳은 안동 하회마을, 봉화 닭실마을 등과 더불어 오랜 전통을 가진 집성촌이자 선비촌으로, 대부분의 가옥은 전통가옥이며 몇몇 동은 100년이 넘는 조선시대 .. 더보기 영주호 용마루 공원 그리고 출렁다리(?) 풍경은 이뻤으나... 소수서원, 부석사에 이어 들른 곳은 영주호 용마루 공원이었다. 우선 이곳은 접근성이 그다지 좋지 않다. 주변에 먹자골목이라던지 카페가 즐비한 것도 아니고, 외딴 길의 한 복판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주차장은 꽤 넓으며 주차요금은 따로 없다. 영주호의 모습. 멀리서 보면 푸르르면서도 초록의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아주 이쁜 색의 물처럼 보이나, 좀 더 가까이서 보면 녹조 가득한 물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사대강 사업으로 인한 폐해를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이 영주호의 물 색이다. 현재 이 물은 영주 시민들의 식수로 이용된다 하니, 그들의 근심과 고충이 짐작된다. 용마루 공원에는 두 개의 다리가 있다. 현수교 방식의 용두교와 아치교 방식의 용미교인데, 출렁다리라는 표현을 사용한 지자체의 설명과는 달.. 더보기 그 어떤 괴로움도 없고 오로지 즐거움만이 가득한 곳 부석사 무량수전 10만억 불토를 지나 극락정토를 향하는 여정과도 같이, 일주문에서부터 안양루까지 오른 끝에 마침내 무량수전의 앞에 다다랐다. 국보 제17호인 무량수전 앞 석등과, 국보 제18호 무량수전. 우선 석등은 높이 2.97m로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팔각 석등이다. 상하 비례, 조각이 정교하기에 당대의 석등 중 으뜸으로 뽑히는 걸작이다. 화창 주위 네 면에는 보살입상이 1구씩 조각되어 있는데, 천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형태를 제법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석등의 화창 부분을 잘 살펴보면 그 주변으로 12개의 못 구멍 같은 것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과거에 석등의 불이 꺼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일종의 창문을 달았었음을 알 수 있다. 큰 의미는 없다만 석등이 무량수전보다도 국보 문화재 순위가 우선한다. 부석사.. 더보기 썰렁해서 아쉬움이 남는 영주 선비촌 앞서 소수서원을 둘러보고 나와 선비촌으로 향했다. 죽계교.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이어주는 돌다리다. 죽계교의 아래로는 죽계천이 흐르고 있다. 조선시대 선비들의 삶터인 선비촌. 우리 민족의 생활 철학이 담긴 선비 정신을 높이고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를 재조명하여 윤리 도덕의 붕괴와 인간성 상실의 사회적 괴리현상을 해소해 보고자 충효의 현장을 재현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고택 숙박체험부터 떡메치기, 전통혼례 시연, 천연염색, 매듭, 칠보공예 및 다도체험 등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영주 선비촌 체험 프로그램 : 054) 638 - 6444 각종 음식점과 매점도 있고... 소수서원과 마찬가지로 선비촌 역시 제법 큰 규모로 조성돼 있는데, 그 넓은 공간을 구성하는 테마 중 하나인 수신제가. 수신제가에는 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