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재 썸네일형 리스트형 향기로운 임금님의 절 분황사에서 본 모전석탑 황룡사지를 빠져나와 도보로 약 5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한 분황사에 들렀다. 내가 불자라는 것은 변론으로 하고 여행 시 가장 초점을 맞추는 키워드는 역사 유적지 방문이기에, 황룡사지와 더불어 분황사는 이번 경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곳이었다. 분황사 주차장에 위치한 표지석이다. 이 표지석은 비교적 근래, 2016년에 새로 세운 것인데 사진으로도 보는 것보다도 그 크기가 무척 크다. 적어도 내가 국내에서 본 사찰 입구의 표지석 중에서는 가장 큰 듯...? 분황사의 정문. 분황사는 황룡사지나 감은사지, 또는 익산의 미륵사지처럼 분황사지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이유는 거의 폐허가 되다시피 한 그곳들과는 달리, 근근하게나마 사찰로서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경내의 규모는 작지만 나름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