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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라

심라에서 맥레오드 간즈(Mcleod Ganj)로 - 너무도 평온한 작은 동네 쉼라에서의 일상은 말그대로 휴양이었다. 동네 자체가 먹고자고쉬는것 빼면 딱히 할게 없거니와, 무척이나 더운 내륙에있다가 시원한 고산지대로 와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속에 있다보니, 느긋하게 산책하고 멍때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크나큰 힐링이됐다.. 이 날은 쉼라 근방에 위치한 짜드윅 폭포를 다녀왔다.(Chadwick Falls) 시가지와 메인로드가 위치한 곳에서 아주 느긋하게 걸어걸어 가면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대략 6~7km라고 한다.) 초입은 위 사진처럼 차도가 나있는 괜찮은 길을 따라 걷기에 무리가 없지만, 언덕으로 향할 수록 산 비탈길을 걸어야하는데 바로 옆이 낭떠러지다. 심지어는 낭떠러지가 있는 그 비탈길로 소나 염소, 당나귀 등이 다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을.. 더보기
히말라야의 기슭에 위치한 북인도 최고의 휴양지 심라에서 힐링하기 무덥고 공기 탁한 델리를 벗어나 이동한 곳은 인도 북부의 히마짤 쁘라데쉬 주에 속한 심라(Shimla)다. 이 곳은 히말라야의 기슭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도시로서, 아무래도 산기슭에 위치한 고도가 높은 곳이니만큼 시원한데다가 공기가 좋다. 그래서 과거 영국 지배 당시 영국인들이 무더위를 피해 이 곳 심라에 터잡아 생활하기도하였고, 그런 영향으로 이 곳은 서양식 건물 양식과 문화가 혼재해있는 곳이다.. 요즈음에도 인도인들이 여름 휴가로 이 곳을 방문하거나, 돈 좀있는 이들은 여기에 별장을 사놓는 경우가 더러있다. 심라는 델리에서 그리 멀지 않아 (버스로 약 9시간정도..?ㅋㅋ) 인도 여행자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참고로 야간 버스로 이동하게되면 가는 길에 꽤나 많은 별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가지 기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