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라침입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제는 허망함만이 남은 동양 최대의 사찰 터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 월정교 근처의 카페 이스트 1779에서 목을 축이고 다시금 길을 나섰다. 최초 설정했던 다음 목적지는 국립경주박물관이었는데, 결과적으로는 박물관의 외관만 보고 황룡사지로 발길을 옮길 수밖에 없었다... 월정교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건너가야 하는 길. 앞서 월정교 관련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 있으나, 나의 뒤에는 나를 물귀신으로 만들고자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원수 하나가 있었기에 불안한 마음 때문에 제대로 된 월정교의 사진을 건질 수 없었다... 월정교에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향하는 길. 애석하게도 카카오 택시가 하나도 잡히지 않았기에 도보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때부터 머릿속은 복잡해졌다. 박물관에 진심인 나였기에, 경주 여행에서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고자 하였던 나의 욕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