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 날의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를 뒤로하고
시애틀의 명소 중 하나인 치훌리 가든으로 향하기로한다.
만약 다운타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치훌리 가든으로 가고자 한다면,
웨스트 레이크 센터(West lake center) 라는 쇼핑몰 내부의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하다.
치훌리 가든 바로 옆의 스페이스 니들까지 향하는 모노레일이 있고 편도, 왕복권을 끊을 수 있다.

치훌리 가든, 스페이스 니들, 페리 이용권, 등 패키지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도 있으니 본인 스케쥴에 맞춰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치훌리 가든에 입장.
상당히 신비로운 유리공예 전시관이다.
유리를 가지고 이런 다양한 형태를 만든 것에 첫 번째로 감탄하고, 다양한 색감이 발하는 아름다움에 또 한 번 놀라게된다.



전시관 내부 곳곳에 형형색색의 유리 공예가 있고,
그 어느 것을 찍어도 이쁘게 나온다. ㅎㅎ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이다.


어두운 공간에 다양한 컬러의 유리 공예를 보는 맛이 있다. 사진 찍는 것도 즐겁고.
다만 예술에 조예가 얕은 나의 안목으로 감상하자니 당최 작가의 의중을 파악하긴 힘들었다..
그저 눈에 보이는대로 즐기고 감탄하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엄마와 동행했는데, 엄마는 너무너무 이쁘다며 굉장히 좋아했다.
나는 거의 찍사 역할이었기에 엄마 사진 찍는데에 여념이 없었다..ㅜ
이 날, 내 눈에는 아주 괜찮은 엄마의 인생사진을 여럿 찍었으나 엄마는 하나 같이 이상하다며
계속 더 찍기를 원했다..
스페이스 니들이 코 앞에 보이는 실내 정원이다.
날씨가 좋다면 여기서도 아주 멋드러지는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다.


다시 다운타운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노레일을 기다리던 중, 1센트 짜리 코인을 넣으면 5가지의 그림 중 하나가 랜덤으로 납작하게 찍혀 나오는 기계를 발견했다. (가격은 50센트)
이만한 기념품도 없을 것 같아
돈을 넣고 돌려보니 스페이스 니들과
i love seattle 글귀가 써진 그림이 나왔다.
이것은 아직도 내 지갑에 잘 간직되고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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