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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카페

2박 3일간의 경주 여행을 마무리하며 황리단길 혀기, 스컹크웍스, 녹아, 올리브 김유신 묘와 무열왕릉을 둘러본 뒤 황리단길로 돌아왔다. 상경행 기차까지는 약 다섯 시간 정도 남아있었는데, 남은 시간은 황리단길에서 식사하고 카페를 다니며 휴식하기로 했다. 우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들른 혀기라는 이름의 덮밥집. 삼색 챠슈동(14,000원). 사케동(14,000원). 생각보다 양이 제법 많았다. 성인 남성이라면 별 무리 없겠지만, 양이 좀 적은 여성은 많다고 느낄 정도였다. 난 맛이 나쁘지 않다고 여겼는데, 일행(웬수)은 이보다 잘하는 곳 널렸다는 평을 했다. 어쨌든 황리단길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인지 매장 내부가 손님으로 가득했다. 주말이나 저녁 시간 즈음엔 웨이팅을 각오해야 할 것 같았다... 혀기에서 식사 후 들른 스컹크웍스라는 카페. 역시나 분위기 멋들어지는 한옥 카페다. 주문.. 더보기
경주 월정교 근방의 감성 카페 이스트 1779 월정교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교촌마을 카페 이스트 1779. 앞서 황리단길에서 식사를 한 뒤 첨성대를 시작으로 계림, 내물왕릉이 한 데 모인 경주역사월성지구를 둘러본 뒤 교촌마을로 향해 경주향교와 최부자댁, 월정교까지 쉬지 않고 돌아다녔더니 온 몸에 기운이 없었다... 카페 1779의 외관. 붉은 벽돌이 주는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클래식함, 모던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었다. 내부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벤치... 역할이다. 어쨋든 이런 조형물과 건축물 구조상 안전을 위해, 카페 내외부 모두 노 키즈존을 운영 중이란다. 8월 중순, 날이 제법 시원해졌다고 하지만 어쨌든 여름이었음에도 대낮에 빨빨거리며 쉬지 않고 돌아다닌 탓에 아아가 절실했다. 고로 거의 세 입에 다 마셔버린 듯...ㅋㅋ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