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멸보궁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내 최고(最古)의 동종을 찾아서, 5대 적멸보궁 오대산 상원사 지난주 폭우가 멎었던 날 강원도로의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코스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이 있는 상원사를 시작으로 월정사를 들렀다가 속초에서 마무리 짓는 것이었다. 비는 그쳤으나 바닥 곳곳이 물기로 가득했다. 한우로 유명한 횡성이다 보니 조형물도 이렇게 귀여웠다... 상원사는 월정사에서 자가용으로 약 25~30분은 더 올라가야 한다. (약 9km) 거리 자체는 그리 멀지 않은데, 그 길 자체가 비포장으로 돼있어서 속력을 내기가 어렵기에 시간이 비교적 소요되는 것이다.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로 향하는 비포장 도로의 옆에는 계곡이 있다. 지난 폭우로 인해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을 뿐 아니라, 길에도 물이 듬성듬성 고여있었다. 계곡물 내려오는 속도와 양이 엄청나서 조금 무섭기도했지만, 창문을 내리니 .. 더보기 진신사리가 봉안된 수마노탑을 찾아서, 5대 적멸보궁 정선 정암사 태백과 정선 당일 여행의 마무리는 함백산 언저리에 위치한 정암사였다. 정암사 일주문의 모습이다. 일주문 자체는 그다지 특색이 있지는 않다. 그래도 일주문을 지나 법화의 세계로 통하는 길이 깔끔하게 잘 나있다. 가람의 배치가 오밀조밀하다. 기와불사를 구리장에 하는 게 좀 특이했고, 우측은 공양 식당으로 사찰의 초입에 위치해있다. 정암사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수마노탑의 미니어처가 방문객들을 반긴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본래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으나, 근래인 2020년에 국보 제332호로 승격됐다. 합천 해인사, 순천 송광사와 더불어 삼사로 불리우는 1) 양산 통도사를 시작으로, 국보 제36호로 지정된 동종이 있는 2) 평창 오대산의 상원사, 3) 인제 설악산 봉정암 4) 영월 사자산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