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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추억만들기 좋은 힐링 명소 대관령양떼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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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수같이 내리던 비가 그쳤다.
먹구름이 걷힌 청명한 주말을 맞아
강원도로의 여행길에 올랐다.

 

횡성휴게소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주말인 데다 모처럼 날이 좋다 보니
단체 등산객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강원도 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라는
대관령양떼목장의 입장료다.

성인 7천 원, 소인 5천 원이다.

만 65세 이상의 어른은 4천 원.

대관령 양떼 목장 산책로 안내도

 


목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드넓은 초지에 방목된
양들이 반겨준다.

사실 진짜로 반겨주는 건 아니고
일광욕하며 낮잠 자기에 바빴다.

 

한바탕 내리던 비가 개인 후라 그런지
하늘이 너무도 청명했다.

고도가 높은 곳이다 보니
공기도 상쾌했기에,
마스크 잠시 벗고 크게 숨을 들이쉴
맛이 났다.

 

대관령 양떼 목장의 풍경

 


산책로를 따라 목장 내부를 한 바퀴 돌아본다.

경사가 높지는 않지만,
길의 흙모래가 미끄럽기에
노약자분들은 다소 주의를 기울이는 편이
좋겠다.

 

 

 


토요일이라 많은 인파를 예상했는데,
이른 시간(열 시경)에 방문해서였는지
비교적 한산하게 둘러볼 수 있었다.


대관령 양 떼 목장의 정상이다.

워낙 고도가 높은 곳이어서 그런지
보기보다 해발이 높다.
(약 920m)

 

정상부에서 바라본 양 떼 목장의 풍경.

운이 좋게도 날씨가 좋아서
인상적인 전경을 눈에 담을 수 있었다.

 


땅의 흙모래가 조금 미끄러운 편...


산책로를 따라 정상부를 오른 뒤 하산길에
먹이주기 체험장에 들렀다.

나름 이곳의 하이라이트 같은 코스다.


축사 안에 많은 수의 양이 있다...

양은 배가 부르면 더 이상 먹지 않는단다.

따라서 이미 많은 사람들이 건초 먹이를 줌으로써
양이 배부를 것을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넓은 초지에 방목된 양들.

대략 190마리에서 200마리 정도를
방목한다고 한다.

사람을 잘 따르는 건지
사람들 앞에 옹기종기 모여있다.

 


통통한 몸집의 양들.

먹이주기 체험을 위해
양을 일부로 굶기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는데,

양은 굉장히 민감한 동물이기에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
털이 빠지고 눈에 띄게 야윈다고 한다.

양들의 체격이 좋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앞서 언급한 의혹을 조금은
덜어낼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귀여운 양들.

슬쩍 만져보니 털이 엄청 복슬복슬하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단위로 온 방문객들이
많았다.

물론 아이들이 신나 하기도 하고.

고도가 높은 강원도 지역이다 보니
여름임에도 청량한 공기를 맡을 수 있어 좋다.

물론 햇살은 여전히 강렬하기에
자외선을 차단할 개인 준비는 필수겠다.

참고로 이곳 목장의 산책로 초입에
대여용 양산이 준비돼있다.

다음 주 평일에는 다시금
비 예보가 있던데
방문 전 강원도, 대관령 날씨 확인은 필수!


귀여운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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