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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슬렁 어슬렁 시애틀 다운타운 둘러보기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도보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시애틀 아트 뮤지엄이 있다. 그 앞의 거대한 Hammering man 상. 이 조각상은 전 세계 곳곳에 있지만 시애틀의 이것은 3번째로 만들어진 것이란다. 우리나라에도 있는데, 서울 역사 박물관 맞은편에서 볼 수 있다.. 아트 뮤지엄은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볼 가치가 있다. 내부에 볼거리, 사진 찍을거리가 대단히 많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시애틀 다운타운에선 그다지 갈 만한 곳이 많지 않으므로 여기를 방문한다면 시애틀에 대한 추억이 더 생기지 않을까 싶다.. 위 사진에 보이는 방향으로 올라가다보면 시애틀 공립 도서관이 나오는데, 그곳 역시 방문가치가 있다. 흐린 날의 파이크 플레이스 풍경. 시애틀은 그다지 크지 않은 동네기에, 파이크 플레이스를 시작으.. 더보기
미국 시애틀에서의 일상 - 비오는 날의 다운타운 그리고 스타벅스 1호점 이른 아침부터 시애틀 다운타운을 찾았다. 시내인 만큼 많은 이들이 북적거림에도 희한하게도 동시에 차분함이 공존하는 동네가 바로 여기다. 시애틀에 대한 내 주변이들의 반응은 대개 두가지다.. 하나는 "스타벅스 1호점?!" 두번째는 .... 바로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에 대한 것이다... 사실 위의 두가지가 가장 대표적이고 더불어 너무 유명한 것이 사실이며, 이 두가지를 제외하면 시애틀에 대해 미주알 고주알 늘어놓을 만한 것은 없다. 물론 미국 내에서 높은 치안 수준을 자랑한다던가, 지역 시민들의 소득 수준 역시 상당히 높은 동네라는 점 등 칭찬할 거리는 많다. ㅎㅎ https://goo.gl/maps/moWPy7oTb2cKyJfP9 스타벅스 1호점 · 1912 Pike Pl, Seattle, WA.. 더보기
5월 말의 어느 날 남산으로의 추억 여행 남산이라고 하면 내게는 떠오르는 추억이 두개가 있다. 하나는 18살 고등학생 시절의 기억. 당시에 내가 빠져 살았던 온라인 게임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넥슨의 마비노기였다.. 유저들 간의 채팅이나 길드 시스템과 같은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활성화 돼있던 게임이었다. 나 역시 여러 유저들과 친분을 쌓았고, 몸 담았던 길드가 있었다. 그 길드에선 내가 독보적인 막내였고 형 누나들에게 엄청난 이쁨을 받았었는데..... 종종 정모도 하고 친한 사람들끼리도 자주 만나곤 했다. 그 어린 시절에 고교 친구들이나 동네 친구들이 아닌,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은 분들과 자주 함께해서였을까? 이후로 난 연장자들과 자리 하는 것이 비교적 수월하다. 어쨋든 하루는 나 포함 4인 던전을 도는데, 나머지 셋은 같은 길드.. 더보기
다시 시작 지난 날 오래토록 소중히 여겼던 블로그를 무책임하게 떠나보낸 적이있다. 그 이후로는 다른 누군가의 블로그에 접속하는 것 조차 꺼렸다. 그토록 애정이 가득했었는데, 이별해버린 블로그에 대한 생각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그럼에도 이따금 타인의 포스팅을 볼 때면 마음 한 켠에 아련함이 피어오르곤 했었다. 문득 떠오른 생각. 뭐, 다시 시작해보자. 지난 수년간 그렇게도 그리워했던 그것. 지난날, 어제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의 이야기를. - 2011년 2월 무척이나 더웠던 인도, 타지마할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