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간직한 꽃, 상사화(꽃무릇) 만개한 영광 불갑사 고창 선운사에서 영광으로 이동했다. 불갑사의 꽃무릇을 보러가기 위함이었는데, 금강산도 식후경! 영광에 왔으니 굴비를 먹으러 식당에 들렀다. 평일(20210915수요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길거리에 불갑사 관광을 온 것으로 추정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인근 식당들도 제법 북새통이다. 영광에서 맛본 굴비의 맛. 고소하긴 하였지만, 음 사실 진미를 느끼지는 못하였다.. 아무래도 인파가 많다보니 정신도 없고 허둥지둥 먹고 나왔다.. 식후 이동한 영광 불갑사. 불갑사의 일주문의 모습인데, 열 체크 및 QR코드 확인 천막이 일주문 앞에 펼쳐져있어 전체적인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사실 불갑사의 일주문은 우리네 느티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Y자형 기둥이 아주 인상적이라 꼭 눈도장 찍을 것을 권한다.. 일.. 더보기 천고마비의 계절,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찰 고창 선운사 곧 태풍이 올거라는 예보는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나도 끝내줬던 어제, (9월 15일) 전라북도 고창의 고찰(古刹) 선운사를 다녀왔다. 선운사 일주문의 모습. 주차장에서 일주문까지 제법 거리가 있어서 꽤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 그러나 날씨도 좋고 무엇보다 9월 중순부터 10월 초에 피어나는 꽃무릇이 지천에 보여서, 이동하는 내에 눈이 호강하였다..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너무도 익숙한 성왕의 아들)때의 고승인 검단 선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에 머물면서 갈고 닦아 선정의 경지에 오른다는 의미로 선운사 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국내에서 손 꼽히는 꽃무릇 군락지인 만큼, 일주문을 지나 경내를 올라가는 길에도 곳곳에 피어난 수많은 꽃무릇을 볼 수 있다. 사실 이 날 선운사를 방문.. 더보기 영험한 마애입불상을 마주할 수 있는 곳 북한산 도선사 아주 어릴적부터 부모님 손을 잡고 다녔었던 우이동 도선사. 화창했던 지난 날의 이른 아침 도선사를 찾았다. 이곳은 우이동 종점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도선사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의 정거장이다. 경전철 북한산 우이역에서도 도보로 1분 거리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비교적 가까이에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이 한눈에 시원하게 보인다. 이른 아침의 청명한 하늘 아래 북한산의 자태가 더욱 돋보인다.. 참고로 셔틀버스의 시간은 도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doseonsa.org/introduce/location.asp#bus 삼각산도선사 주소 서울시 강북구 삼양로 173길 504 (우이동 264번지) www.doseonsa.org 이른 시간이기도 하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비교적 .. 더보기 도시전체가 하나의 문화유산인 자이뿌르(자이푸르)의 풍경 조드뿌르에서 본 메헤랑가르 성의 위용을 간직한 채 이동한곳은 라자스탄의 주도인 자이뿌르다. 이곳은 델리와도 비교적 가까이 위치하며 라자스탄과 델리를 잇는 교통의 중심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있다. 18세기 의도적으로 건설된 계획도시였던 자이푸르는, 무역, 상공업의 진흥을 위해 평지에 조성됐다. 전쟁이 가득했던 라자스탄의 역사를 볼 때 대부분의 도시들은 언덕 위에 자리잡아 지형적인 이점을 활용한것을 생각하면, 자이뿌르의 도시계획은 당시 파격적인 것이었다....... 무역과 상업 그리고 빼어난 도시경관에 포커스가 맞춰진 자이푸르는, 성벽과 성문으로 둘러싼 도시 안에 광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장, 상점가, 상징기념비, 다양한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게다가 그 보전이 아주 잘 되어있고, 예술적으로도 가치가 뛰어나 자.. 더보기 조드푸르의 상징 메헤랑가르 성의 위엄을 느끼다 조드뿌르의 구시가지에 묵게되면 어느곳에서든 언덕 위에 위치한 웅장한 요새를 볼 수 있다. 바로 이 동네의 상징인 메헤랑가르 성으로서 인도 전역에서도 손꼽히는 거대한 요새다. 메헤랑가르성은 라즈뿌뜨인 라오 조다(Rad Jodha)에 의해 이 곳 조드뿌르가 설립되면서 함께 건설되었다.(1459) 대개의 라자스탄 주의 왕국들이 그랬듯 조드뿌르역시 무갈제국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었고, 이윽고 1561년 아크바르의 침공을 받아 함락당하게된다............... 언덕 위 웅장한 모습을 자랑하는 메헤랑가르 성의 모습.. 설레임을 가득 안고 메헤랑가르 성 관람을 시작한다. 이곳은 마치 능선처럼 늘어선 성벽을 따라 걸으며 '블루시티' 조드뿌르를 내려다보는 것도 하나의 큰 볼거리지만, 내부에 박물관 형식으로 굉장히.. 더보기 라자스탄 위엄의 상징 메헤랑가르 성, 조드푸르에 입성하다 북부의 심라와 다람살라, 맥레오드간즈에서 시원한 날씨를 만끽하며 힐링을 한 뒤 하산해 라자스탄으로 이동했다. 라자스탄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조드뿌르(Jodhpur). 이 곳은 일명 블루 시티라고도 불리우는 것으로 유명한데, 국내에서는 과거 공유가 출연했던 영화 김종욱 찾기에 배경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던 곳이기도하다.. 버스에서 한참 자다가 조드뿌르에 입성해 처음 마주한 풍경.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복작복작하고 정신없는 느낌이다.. ㅎㅎ 길거리의 무법자. 인크레더블 인디아답게 길거리에서 코끼리 낙타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구시가지의 모습이다. 그리고 이 곳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시계탑이보인다. 나름대로 밤에는 불도 켜져 멋드러진다.. Ghanta Ghar · Nai Sarak, Ghantaghar .. 더보기 심라에서 맥레오드 간즈(Mcleod Ganj)로 - 너무도 평온한 작은 동네 쉼라에서의 일상은 말그대로 휴양이었다. 동네 자체가 먹고자고쉬는것 빼면 딱히 할게 없거니와, 무척이나 더운 내륙에있다가 시원한 고산지대로 와 느릿느릿 흘러가는 시간속에 있다보니, 느긋하게 산책하고 멍때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크나큰 힐링이됐다.. 이 날은 쉼라 근방에 위치한 짜드윅 폭포를 다녀왔다.(Chadwick Falls) 시가지와 메인로드가 위치한 곳에서 아주 느긋하게 걸어걸어 가면 왕복 2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대략 6~7km라고 한다.) 초입은 위 사진처럼 차도가 나있는 괜찮은 길을 따라 걷기에 무리가 없지만, 언덕으로 향할 수록 산 비탈길을 걸어야하는데 바로 옆이 낭떠러지다. 심지어는 낭떠러지가 있는 그 비탈길로 소나 염소, 당나귀 등이 다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을.. 더보기 히말라야의 기슭에 위치한 북인도 최고의 휴양지 심라에서 힐링하기 무덥고 공기 탁한 델리를 벗어나 이동한 곳은 인도 북부의 히마짤 쁘라데쉬 주에 속한 심라(Shimla)다. 이 곳은 히말라야의 기슭에 위치한 그리 크지 않은 도시로서, 아무래도 산기슭에 위치한 고도가 높은 곳이니만큼 시원한데다가 공기가 좋다. 그래서 과거 영국 지배 당시 영국인들이 무더위를 피해 이 곳 심라에 터잡아 생활하기도하였고, 그런 영향으로 이 곳은 서양식 건물 양식과 문화가 혼재해있는 곳이다.. 요즈음에도 인도인들이 여름 휴가로 이 곳을 방문하거나, 돈 좀있는 이들은 여기에 별장을 사놓는 경우가 더러있다. 심라는 델리에서 그리 멀지 않아 (버스로 약 9시간정도..?ㅋㅋ) 인도 여행자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참고로 야간 버스로 이동하게되면 가는 길에 꽤나 많은 별을 감상할 수 있다. 한가지 기억.. 더보기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