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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델리에서의 평범한 일상 델리대의 풍경이다.. 오손도손 모여서 시간을 보내고있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가뜩이나 남아있는 당시 사진들이 별로 없는데, 델리대에서 찍은 사진은 찾기가 힘들다..ㅠㅠ 익숙한 곳일수록 사진을 잘 안남기게 되는 것 같다.. 인디아 게이트 기준 동쪽에 위치한 순다르 나가르다. beautiful village라는 의미인데, 이름답게 동네가 정갈하고 깔끔하다. 여긴 델리에서 나름 부유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중 한 군데로서 귀금속 상점과 질 좋고 다양한 종류의 티tea를 취급하는 가게가 많다.. 선다르 나가르 마켓 · 108 (state, New Khanna Market, Sundar Nagar, New Delhi, Delhi 110003 인도 ★★★★☆ · 시장 www.google.com 내가 너무도 좋아하.. 더보기
인도 델리에서 가볼만한 곳 - 무굴 제국 초기의 건축양식이 돋보이는 후마윤 묘 드넓은 인도 땅에서 델리는 하나의 도시일 뿐이지만, 그 델리에도 가볼만한 곳이 아주 많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후마윤 묘(Humayun's Tomb)다.. 이 날도 어김없이 어디로가서 신나게 놀까 고민하다가 정해진 목적지가 바로 후마윤 묘였다. 인디아 게이트를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해있고, 근방에 아주 질좋은 차(tea)를 파는 상점들이 모여있는 순다르 나가르와 뿌라나 낄라 등이 있으니 엮어서 구경해도 좋다.. 릭샤를 타고 달리는 이 길은 델리 외곽을 이어주는 간선 도로로 당시에도 제법 길이 잘 나있었다. 후마윤 묘에 도착. 다람쥐가 반겨주고있다.. 유네스코 유산인만큼 나름대로 정비가 아주 잘 돼있는 모습. 외국인 관광객 뿐만아니라 자국민들도 많이 방문해서 논다. 관광산업으.. 더보기
처음 마주했던 인도에서의 하루 - 델리의 시크교 사원 구르드와라방글라사힙 이 회상의 시작은 2010년 12월 31일로 돌아간다. 이 날은 생애 처음으로 국제선을 이용했던 날이다. 그것도 인근 국가가 아닌 저 멀리 남아시아의 인도로 향하던 날. 돌이켜보면 12월 한 달 내내 들떠있었다. 처음 떠나는 여정을 고대하며 설렘을 간직한채 갖은 준비를 한다고 칠렐레 팔렐레 뛰어다녔기에 그 해의 연말은 춥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참 아쉽게도 날라가버린 사진이 많아서 사진을 보며 회상할거리가 드문드문 남아있지만, 그래도 모처럼 꺼내본 지난 날 사진을 보니 반갑다.. 중국동방항공을 이용해 인천에서 상하이를 거쳐 델리로 향하던 길. 목적지는 인도지만 사실 엄밀히 말하면 내 생에 처음 밟은 해외 땅은 중국이었다. 아무래도 비슷한 문화권의 중국, 상하이 공항의 첫 인상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느낀 그.. 더보기
안개 자욱했던 무등산에서 느낀 신비로움 - 무등산 옛길 2구간 < 원효사~서석대~입석대> 근심 걱정으로 생각할거리가 많고 머리속이 복잡할 때에는 산으로 향하는 편이다. 고민의 농도가 옅을때에는 가볍게 둘레길을 걷고, 때때로 그것이 진할때에는 이른 아침부터 준비하고 나와 정상부까지도 오른다. 이 날은 이른 새벽같이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원효사에서 시작해 광주에선 '어머니와 같은 산'이라고 불리우는 이곳, 무등산을 을 따라 오르기로한다. 코스 : 원효사 - 제철유적지 - 서석대 - 입석대 - 장불재 - 중머리재 무등산 옛길2가 시작되는 원효사는 시내버스의 종점이므로 접근성이 용이하다. 차로 달여 마시면 항암 효과부터 피부 미용 및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조릿대(산죽)이보인다.. 날이 참 화창하다. 사실 이때까지는 정말 몰랐다 정상부에 다다를즈음부터 눈 앞에 안개가 가득 드리워질 것을.... 더보기
서민적이며 현실적인 김홍도의 풍속도첩 관람 - 국립중앙박물관 앞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1.08.15까지 진행하는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애드 시런까지' 를 관람한 뒤 2층 상설관 서화실 202호에서 진행하고있는 김홍도 테마전을 둘러보았다.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의 모습을 마주하다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있는 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관람하고왔다. 참고로 '문화가 있는 날' 사이트에서 각 시군 qlqlzhxh.tistory.com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의 모습을 마주하다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 앞선 포스팅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중인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애드 시런까지' .. 더보기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의 모습을 마주하다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애드 시런까지(2) 앞선 포스팅에 이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중인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애드 시런까지' 2편을 쓴다.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의 모습을 마주하다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있는 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관람하고왔다. 참고로 '문화가 있는 날' 사이트에서 각 시군 qlqlzhxh.tistory.com 첫번째, 두번째 파트의 주제인 명성, 권력에 이어서 세번째 파트의 주제는 '사랑과 상실'이다. 앞서 사회적인 면, 명예라던지 권위에 포커싱해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이번 장은 초상화 속 인물들의 사랑 그리고 이별에 관한 내용을 담고있다. 벽면을 1장에선 보라색, 2장에선 검은색으.. 더보기
역사에 길이 남을 인물들의 모습을 마주하다 -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애드 시런까지(1)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하고있는 전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를 관람하고왔다. 참고로 '문화가 있는 날' 사이트에서 각 시군구별 진행하고있는 행사와 할인 내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www.culture.go.kr 코로나 사태 이후론 처음 찾은 국립중앙박물관은 언제나 그렇듯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있다. 소나기가 한 차례 쏟아진 이후인지라 분위기가 참 차분하다. 사전에 온라인 예매를 한 터라 매표소에서 바로 티켓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30분 단위로 회차가 구분돼 진행되며 한 회차당 입장 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적이다. (인터넷 사전 예매 40명과 현장 발권 10명) 현장 구매도 가능하긴하지만, 회차당 10명이라는 적은 인원이.. 더보기
인자한 미소의 거대 불상이 반겨주는 파주 심학산 약천사 서울 근교 파주로 나들이를 갈 적에 심학산에 위치한 약천사를 방문하였다. 사실 파주 약천사의 역사는 그리 깊지않다. 1995년 8월에 주지인 허정스님에 의해 창건된 곳인데, 지장보살의 상징하는 약자와 법당 앞에 샘솟는 약수를 의미하는 천자를 따서 약천사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거대한 불상과 그 뒤로 대웅전이 보이는 경내의 모습이다. 약천사의 지장보전의 모습. 사실 약천사가 유명해진 계기 중 하나는 과거 한류스타였던 고 박용하의 위패가 이 곳에 모셔져있다고 한다. 집안이 불교를 믿었던 박용하의 사망 절차는 불교식으로 진행됐고, 화장된 유골은 성남에 안치돼있지만, 위패는 약천사에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곳은 과거 일본인 관광객들의 발길과 조문이 끊기지 않았고, 49제 동안에도 팬들이 가득했다고한다.. 2..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