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과함께의 주호민작가, 그가 그의 부친과 함께한 2인 전시를 관람하다 - 서울시립미술관 날 좋던 지난 주말 모처럼 서울 시립 미술관을 방문하였다. 자주 전시를 찾는 교양인은 아니지만 한 번씩 전시를 감상하면, 메마른 대지에 비 내리듯 감수성이 살아나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도심으로의 나들이와 겸해 분기별로 전시를 찾는 편이다.. 올해 초에 방문한 이후 다시 찾은 시립 미술관에서는 신과함께 로 이름 날린 주호민 작가와 그의 부친 주재환 작가의 2인 전이 진행되고있다. '호민과 재환'이라는 타이틀의 이 전시는 부자간의 공통적이면서도 세대의 흐름에 따른 차별적인 관점을 포커스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있다. 전시 초창기에는 코로나 이슈가 지금보다 더 문제가 돼서인지 예약 후 방문을 했던 모양인데, 이 날 나는 미술관 방문 후 바로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서울 시립 미술관의 전경. 날씨는 .. 더보기 남양주 진접에 위치한 무릉도원 봉선사 요며칠 내리던 비가 그치고. 모처럼 이른 아침부터 맑았던 날, 서울 인근으로 바람을 쐬러 나가기로 하였다. 목적지는 남양주 진접읍에 위치한 봉선사. 굽이굽이 풀내음 맡으며 달려 도착한 봉선사 일주문 앞. 일주문의 현판에는 한글로 큼지막하게 운악산 봉천사가 쓰여져있다. 봉선사의 경내는 꽤나 크다. 연못이 조성돼있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경내를 따라 걷다보면 마주하게되는 동종. 1469년 왕실에서 하사한 범종으로 수백년의 세월을 지내온 우리네의 보물이다. (보물 제 397호) 각 부 장식의 세공이 우수하고 종신의 보살상과 하대문양에서 한국종의 요소가 잘 반영되어 조선전기의 조형 예술을 가늠할 수 있는 자료이다.. 정교함이 느껴짐과 동시에 묻어나오는 그 지난 세월의 흔적은 가히 압도적이다. 봉선..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