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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와 정희왕후가 나란히 잠든 광릉을 둘러본 뒤 광릉숲길을 따라 봉선사 앞으로 돌아왔다.
늦더위가 기승이었던 날이었기에 봉선사를 방문하기 전에 우선 목을 축일 겸 카페를 찾았다.
남양주 진접읍 봉선사 주차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트윈 하우스 카페.
2층짜리 카페인데, 야외에도 앉을 좌석이 있고 옥상 테라스도 있다.
콘센트도 제법 마련돼 있는 데다가 반려동물 동반 이용이 가능하다.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베이커리류도 판매 중이다.
토요일 오후 세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대부분 팔린 건지 남아있는 빵이 많지 않았다.
떨어진 당을 채우고자 주문한 마늘 크림빵.
직원 분이 따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셔서 온기가 있었다.
마늘 크림이 많이 들긴 했으나 맛 자체는 그냥 흔히 아는 마늘 바게트 맛...
옥상 테라스에 올라와보니 꽤나 널찍한 야외 공간이 조성돼 있었다.
옥상에서 바라본 풍경.
사실 봉선사 경내에도 카페가 있고, 굳이 카페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많이 조성돼 있어서 그런지 이곳 트윈하우스카페는 인적이 드물었다.
상대적으로 봉선사 경내의 카페들은 방문객들의 연령대가 높으니, 좀 조용한 카페를 찾는다면 여기를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더불어 앞서도 언급했지만,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한 카페라는 것도 트윈하우스카페의 장점이겠다...
광릉 수목원 쪽으로 가면 보다 멋들어진 카페들이 많지만, 적어도 봉선사 인근에서는 이곳이 가장 눈에 띄는 카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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