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찻집&식당 찾아다닌 일상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양주 진접 봉선사 인근의 한적한 테라스 카페 트윈 하우스 카페 세조와 정희왕후가 나란히 잠든 광릉을 둘러본 뒤 광릉숲길을 따라 봉선사 앞으로 돌아왔다. 늦더위가 기승이었던 날이었기에 봉선사를 방문하기 전에 우선 목을 축일 겸 카페를 찾았다. 남양주 진접읍 봉선사 주차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트윈 하우스 카페. 2층짜리 카페인데, 야외에도 앉을 좌석이 있고 옥상 테라스도 있다. 콘센트도 제법 마련돼 있는 데다가 반려동물 동반 이용이 가능하다. 종류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베이커리류도 판매 중이다. 토요일 오후 세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대부분 팔린 건지 남아있는 빵이 많지 않았다. 떨어진 당을 채우고자 주문한 마늘 크림빵. 직원 분이 따로 전자레인지에 돌려주셔서 온기가 있었다. 마늘 크림이 많이 들긴 했으나 맛 자체는 그냥 흔히 아는 마늘 바게트 맛... 옥상 테라스에 올라.. 더보기 우이동 먹자골목의 디저트 맛집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대명절 추석 연휴를 맞아 동네 마실을 나왔다. (사실 굳이 연휴 아니어도 늘 마실 나온다...ㅋㅋ) 날이 좋아서 북한산 인수봉과 백운대가 훤히 보였다. 우이동 먹거리 마을. 과거엔 여름철 반짝 장사를 하는 보양식 집이나 산행객들을 위한 산장이 대부분이었는데 어느새부턴지 이색적인 카페들이 무척 많이 들어섰다. 최근에 새로 생긴 우이동 카페 하이그라운드 제빵소. 사진에 담기가 참 애매할 만큼 무척 크고 넓은 카페인데, 무려 A동 B동 C동 세 개의 구역이 나뉘어있다... 엘리베이터도 설치돼 있고... 제빵소라는 명칭답게 다양한 빵과 디저트류를 판매 중이었는데, 개중에 눈에 띄었던 북한산 솔방울 빵. 안에는 라즈베리 잼과 크림이 가득 들어있으며 하이그라운드의 시그니쳐 메뉴란다. 붉은빛을 띠는 화려한 빵도 있고.. 더보기 한강이 훤히 보이는 상수동 카페 타이프, 그리고 저녁은 양꼬치 막연히 카페를 가자고 하였으나 마땅한 카페가 떠오르지 않았던 날. 무작정 네이버 지도를 켜고 카페를 검색하던 중에 찾아낸 상수 카페 타이프 커피(TYPE COFFEE). 리뷰나 사진을 보고 간 것도 아니었고 그저 위치와 주차 가능 여부만 확인한 뒤 들어간 곳이었는데, 왠걸 무척이나 감성적인 카페였다. 육삼빌딩을 비롯하여 서강대교와 한강이 한눈에 보이는 뷰이다.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사람이 없었는데, 석양 물들 무렵이되자 어느새 모여든 사람들로 자리가 하나 둘 찼다. 통유리 너머 펼쳐진 한강을 바라보며 조곤조곤 대화를 나누기도, 멍하니 사색에 잠기기도 좋았던 카페다. 와인 및 간단한 안주류도 판매한다. * 카페 타이프 서울 마포구 토정로 128 서강빌딩 5층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주차 가능 - 3시간 3.. 더보기 경동시장 지하상가 맛집 안동집 손국시, 수육, 비빔밥 삼삼한 음식이 생각나서 찾은 경동시장 지하상가의 안동집.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시장은 문전성시였던 탓에, 주차를 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다. 바깥에도 좌석이 있지만 안에 자리를 잡았다. 기본 반찬거리. 수육을 주문했기에 새우젓과 쌈장, 그리고 배추가 추가로 나왔다. 수육(10,000원)은 무척이나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했는데, 만원 치고는 양도 제법 넉넉한 편이다. 심지어 누린내나 잡내도 안 나서 만족스러웠다. 손국수(7,000원)는 부들부들한 면발이 아주 인상적이다. 잔치국수면이나 칼국수 면이 아닌, 약간 쌀국수 면발처럼 생겼다.(그렇다고 쌀국수 면은 아니다.) 육수는 멸치 다시마 국물인 듯했다. 따라서 아주 깔끔하면서도 슴슴한 맛이다. 국수 자체에 간 자체가 그다지 안 돼 있고, 기호에 맞게 양념간장을 .. 더보기 2박 3일간의 경주 여행을 마무리하며 황리단길 혀기, 스컹크웍스, 녹아, 올리브 김유신 묘와 무열왕릉을 둘러본 뒤 황리단길로 돌아왔다. 상경행 기차까지는 약 다섯 시간 정도 남아있었는데, 남은 시간은 황리단길에서 식사하고 카페를 다니며 휴식하기로 했다. 우선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들른 혀기라는 이름의 덮밥집. 삼색 챠슈동(14,000원). 사케동(14,000원). 생각보다 양이 제법 많았다. 성인 남성이라면 별 무리 없겠지만, 양이 좀 적은 여성은 많다고 느낄 정도였다. 난 맛이 나쁘지 않다고 여겼는데, 일행(웬수)은 이보다 잘하는 곳 널렸다는 평을 했다. 어쨌든 황리단길에서는 나름 유명한 곳인지 매장 내부가 손님으로 가득했다. 주말이나 저녁 시간 즈음엔 웨이팅을 각오해야 할 것 같았다... 혀기에서 식사 후 들른 스컹크웍스라는 카페. 역시나 분위기 멋들어지는 한옥 카페다. 주문.. 더보기 황리단길 카페 ecoto, 프롬상록 그리고 맛집? 조밀 이른 아침 숙소를 나와 불국사와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한나절을 보내고, 복원 공사를 마치고 개장한 금관총까지 다녀왔더니 온몸이 녹초가 됐다. 가뜩이나 날도 더운데 커피 한 잔도 안 마셨더니 물에서 막 건져낸 미역처럼 축 쳐져버렸기에 황급히 황리단길에서 카페에 들어갔다. 눈에 보이는대로 들어갔던 한옥 카페 에코토ecoto. 당장 갈증이 심했기에 음료를 원샷 때려버렸고 차마 사진을 못 찍었다. 내부는 시원하고 콘센트도 있었으나, 카페 자체는 그다지 특색 있는 느낌이 아니었다. ecoto에서 숨을 돌리고 나니 슬슬 허기져왔다. 이래저래 검색해보다가 황리단길 맛집이라는 조밀이라는 곳을 찾았다. 우리 앞에 두 팀 정도 있었기에 약 15분 정도 웨이팅을 했다. 은은한 내부 분위기... 메뉴판은 되게 간결했다. 자신 .. 더보기 경주 여행의 첫날을 마무리하며 황리단길 카페 로스터리 동경, 경주중앙야시장 황룡사지와 분황사를 둘러보고 나오니 어느새 8월의 해는 서쪽하늘 아래로 뉘엿뉘엿 숨을 죽이고 있었다. 다시 돌아온 황리단 길. 이쁜 카페를 찾아 들어가 숨을 돌릴 예정이었다. 오며 가며 본 카페들이 하나같이 너무 이뻤기에 굳이 서칭을 해서 찾아가지 말고 지나가다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그냥 들어가기로 했다. 황리단길 메인로드의 한 벽면에 붙어있는 식당 및 카페 표지판들... 저 중에 로스터리 동경이라는 곳이 눈에 먼저 들어왔기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황리단길 카페 로스터리 동경의 모습. 역시나 한옥 풍의 카페다. 한옥으로 된 카페가 이렇게나 밀집된 곳은 황리단길이 최고이지 않나 싶다. 과거엔 삼청동에도 한옥 스타일의 테라스 카페가 참 많았는데... 이제는 공실만이 가득한 곳이 되어 버려 한편으로 참 .. 더보기 경주 월정교 근방의 감성 카페 이스트 1779 월정교 주변을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교촌마을 카페 이스트 1779. 앞서 황리단길에서 식사를 한 뒤 첨성대를 시작으로 계림, 내물왕릉이 한 데 모인 경주역사월성지구를 둘러본 뒤 교촌마을로 향해 경주향교와 최부자댁, 월정교까지 쉬지 않고 돌아다녔더니 온 몸에 기운이 없었다... 카페 1779의 외관. 붉은 벽돌이 주는 깔끔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와 클래식함, 모던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곳이었다. 내부에는 이런 조형물이 있는데, 벤치... 역할이다. 어쨋든 이런 조형물과 건축물 구조상 안전을 위해, 카페 내외부 모두 노 키즈존을 운영 중이란다. 8월 중순, 날이 제법 시원해졌다고 하지만 어쨌든 여름이었음에도 대낮에 빨빨거리며 쉬지 않고 돌아다닌 탓에 아아가 절실했다. 고로 거의 세 입에 다 마셔버린 듯...ㅋㅋ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