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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분단의 상징과도 같은 흔적 강원도 철원의 노동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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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당일치기 여행 포스팅의 마지막은 노동당사이다.

노동당사는 우리나라 국가등록문화재 제22호로써 1946년 철원이 이북의 치하에 있을 당시 사용하던 당사이다.

구 소련의 영향을 받은 건축양식으로,
비록 지금은 폐허가 된 을씨년스러운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서양의 건물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언뜻 보면 덕수궁 석조전과도 비슷한 형태인듯하다...

측면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철근콘크리트 구조가 아닌, 벽돌과 콘크리트로만 지어진 데다가, 연식이 오래돼서 부식이 심하다.

이런 이유로 군데군데 보강지지대를 설치해 놓았다.

더불어 현재는 문화재의 보존과 혹시 모를 안전을 위해 노동당사 내부로의 출입은 불가하다.

건물 뒤편은 무너진 부분이 많다.

6.25 전쟁 당시 이 지역은 교전이 심했기에 건물 곳곳에 총탄과 포탄 자국 등 그때의 흔적들이 남아있다.

지금이야 내부로의 출입이 불가하지만,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종 낙서가 즐비하다.

노동당사는 국내에서 6.25 분단을 전적으로 보여주는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이런 의의가 있기는 하지만, 사실 사진으로 보시다시피 그다지 볼거리는 없다.

따라서 철원으로의 여행 시에 주변의 가볼 만한 곳과 엮어서 들르기를 추천한다.

참고로 노동당사에서 자가용으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도피안사(국보 제63호 철조비로자나불상 소재) 라던지, 노동당사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철원역사문화공원이 있다.

철원역사문화공원에서는 소이산 정상부로 향하는 모노레일을 8월 말까지 무료로 운행 중인 데다가, 아주 만족스러웠기에 꼭 추천하는 바이다.

8월 말까지 소이산 모노레일 탑승권이 무료! 철원 가볼만한 곳 철원역사문화공원

도피안사에 이어 강원도 철원으로의 여행 두 번째 코스는 노동당사와 철원역사문화공원이다. 노동당사를 먼저 둘러보기는 했으나 주말을 앞두고 철원역사문화공원을 꼭 소개하고 싶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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