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2)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중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이라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전시 기간 : 2022.5.3 ~ 22. 8.28 (일요일) 관람 시간 : 월화목금일 - 10:00 ~ 18:00 / 수토 - 10:00 qlqlzhxh.tistory.com 지난 포스팅에 이어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 관람기 2탄이다. 벽에 그림 그려놓고 몇 자 안 되는 설명으로 대충 때운 아즈텍 사람들의 식생활 테마를 지나면, 정복과 전쟁, 공물과 공납을 주 테마로 다룬 전시가 시작된다. 사실 볼거리는 몇 개 없다. 보충 설명을 하자면 아즈텍의 수도 테노치티틀란에는 구역마다 '칼푸이'라는 기관이 있는데, 기관장이 구역..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중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이라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전시 기간 : 2022.5.3 ~ 22. 8.28 (일요일) 관람 시간 : 월화목금일 - 10:00 ~ 18:00 / 수토 - 10:00 ~ 21:00 참고로 아스테카 전시와 더불어 동시에 진행 중인 어느 수집가의 초대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역시 8월 28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입장권은 성인 5천 원이다. 나는 지난 6월 말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를 통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했다. 고 이건희 회장 전시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반면, 아스테카 전시는 상설 전시관의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저 앞에 경천사지 십층 석탑이 보이는데, 우선은 특별전부터 관람 후 천천히 .. 더보기 이거 조금, 저거 조금, 갖은 음식 맛보기에 좋은 강릉 중앙시장 주말 간 강원도를 찾은 가장 큰 목적은 안목항 카페거리를 가기 위해서였다. 허나,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안목항으로 향하기 전 강릉 중앙시장에서 이런저런 먹거리를 먹기로 했다. 한 주간 비가 끊임없이 오더니, 주말 간은 날이 무척 좋았다. 아니, 너무도 더웠다... 햇살도 살인적으로 뜨거웠고 선크림을 떡칠했는데도 뒷목이 빨갛게 달아올랐다... 먹거리가 넘쳐난다는 강릉 중앙시장이다. 시장 입구에 발을 디디는 순간부터 갖은 맛깔난 음식 냄새가 마스크 너머로 새어 들어왔다. 끼니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선 곳들이 많았다. 줄 서서 기다리는 것은 죽어도 싫어하는 나와 친구는 줄이 별로 없는 곳 중에 구미가 당기는 곳으로 향했다. 허기진 배를 쥐어 잡고 있던 친구는 재빨리 주문했고, 주문과 동시에 .. 더보기 추억만들기 좋은 힐링 명소 대관령양떼목장 억수같이 내리던 비가 그쳤다. 먹구름이 걷힌 청명한 주말을 맞아 강원도로의 여행길에 올랐다. 횡성휴게소에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주말인 데다 모처럼 날이 좋다 보니 단체 등산객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강원도 여행에서 꼭 가볼만한 곳이라는 대관령양떼목장의 입장료다. 성인 7천 원, 소인 5천 원이다. 만 65세 이상의 어른은 4천 원. 목장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드넓은 초지에 방목된 양들이 반겨준다. 사실 진짜로 반겨주는 건 아니고 일광욕하며 낮잠 자기에 바빴다. 한바탕 내리던 비가 개인 후라 그런지 하늘이 너무도 청명했다. 고도가 높은 곳이다 보니 공기도 상쾌했기에, 마스크 잠시 벗고 크게 숨을 들이쉴 맛이 났다. 산책로를 따라 목장 내부를 한 바퀴 돌아본다. 경사가 높지는 않지만, 길의 흙모래가 미끄럽기에 .. 더보기 문주왕의 웅진 천도 이래 오래도록 이 자리를 지켜온 공주 공산성 마곡사를 방문한 뒤 공주의 구시가지에 들렀다. 연문광장 앞 회전 교차로를 지키고 서있는 무령왕의 늠름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무령왕릉의 내부 모습을 재현한 무령왕릉 연문의 모습도 그럴싸하다. 지난번 부여 교차로의 성왕상이나 공주의 무령왕상은, 서울에서 나고 자라 늘 세종대왕의 모습만 보았던 내게는 조금은 낯설면서도 신비롭게 느껴졌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백제역사 유적지구의 한 군데인 공산성의 서문 금서루의 모습이다. 산성의 모습이 참으로 정갈하면서도 이쁘다. 공산성은 백제 22대 왕 문주왕이 공주(웅진)로 도읍을 천도한 이래 성왕이 부여(사비)로 다시금 천도할 때까지의 백제 두 번째 산성이다. 백제가 한성, 지금의 서울 한강유역(송파)에서 웅진까지로 천도하게 된 이유는 누구나 알다시피 고구려 장수.. 더보기 산지 승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굳건하고 우직함이 느껴지는 사찰 공주 마곡사 공주 여행에서 내가 가장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던 마곡사를 찾았다. 비록 마곡사는, 비슷한 연대를 가진 사찰들, 예를 들어 안동 봉정사나 영주 부석사처럼 국보 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임진왜란, 병자호란 양란을 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목조 건축물 중에서 역사성을 지니고 가치가 뛰어난 것이 풍부하게 남아있다. 더불어 유네스코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산사, 산지 승원 7군데의 사찰 중 하나다. 일주문을 지나 조금 길을 오르면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라는 글귀가 쓰여진 거대한 돌을 마주할 수 있다. 마곡사의 연혁이다. 이곳의 연대가 요점적으로 간추려져서 보기 좋게 쓰여있다. 일주문을 지나 나무데크가 잘 깔려있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저 멀리 징검다리가 보인다. 마곡사는 경내를 가로지르는 계곡을.. 더보기 웅진에 얽힌 전설과 함께한 공주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공주의 핫플레이스인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국제자연미술전시 비엔날레가 진행 중이다. 전시된 작품들의 제작 준비 기간 동안 전 세계의 작가들이 숙식을 함께하며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입구에서부터 곰 조각상이 반겨준다. 이곳을 둘러보다 보면 꽤나 많은 곰 조각상을 마주할 수 있는데, 그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우선 공주의 옛 이름인 웅진의 유래를 짚고 넘어가 야한다. 과거 백제의 두 번째 도읍이었던 웅진은 고마나루라고 불리었다. 이런 지명이 생겨나게 된 데에는 한 가지 전설이 있다. 웅진 지명의 유래와 전설 먼 옛날 연미산에 암곰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한 나무꾼이 나무를 하러 갔다가 그에게 첫눈에 반한 암곰에게 잡히고 말았다. 곰은 나무꾼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동굴에 가두고, 자신이 사냥.. 더보기 공주시 유구읍민의 염원이 담긴 유구색동수국정원의 수국 축제 지난 6월 24일 공주로의 여행을 다녀왔다. 공주에서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수국 축제가 한창이라는 유구색동수국정원이었다. 수국의 만개는 6월 중순에서 말 즈음으로 예상을 한다는데, 내가 방문했던 때에는 슬슬 저물어가던 시기였다. 이미 시든 수국들도 보였으나, 약 80% 정도는 여전히 탐스러운 자태를 보여주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꽃구경을 시작해보았다. 유구천을 따라서 다양한 종류의 수국을 비롯하여 작약, 수선화 등의 계절꽃도 찾아볼 수 있다. 다채로운 색의 수국이 눈길을 끈다. 수국은 봉우리가 생기기 전의 토양에 따라 다른 색으로 자란다고 한다. 산성이 강한 토양이면 청색빛을, 알칼리성이 강한 토양이면 붉은빛을 띠게 된다. 우리 집은 화원을 했기에 지금도 집안 곳곳에 꽃이 가득한데, 특히나 진한 파란색의 ..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