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울의 근현대 모습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돈의문 박물관마을 경교장을 둘러본 후 바로 그 맞은편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마을에 들렀다. 이곳은 과거 7080 시대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테마 거리를 따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곳일 뿐 아니라, 각종 예술 문화 체험도 가능한 곳이다. 앞서 들렀던 경교장은 책에서만 보던 인사들의 넋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공간임에는 틀림없으나, 아무래도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장소이기도 하다 보니 다소 무거운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장소였다. 따라서 경교장과 돈의문 박물관마을을 함께 둘러보고자 한다면 경교장을 먼저 다녀온 뒤 기분 전환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경교장 바로 건너편의 돈의문 박물관마을. 돈의문은 서대문의 또 다른 이름으로, 서울 도심의 남대문과 동대문, 한양도성길 자락에 위치한 북문(숙정문)과는 달리 오늘날.. 더보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넋이 담긴 곳 서울 종로 경교장 광화문 사거리를 지나 서대문 방면으로 향하다 보면 서울 시내에서 가볼 만한 곳들이 즐비하다. 서울역사박물관을 시작으로 돈의문 역사관과 돈의문박물관마을, 그리고 경교장이 바로 그곳들이다. 경교장은 강북삼성병원에 둘러싸여 있다. 따라서 산책을 나온 환자분들과 엠뷸런스, 각종 차량을 마주해야 하므로 다소 정신이 없을 수도 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당시 광산업으로 큰 부를 축적한 최창학이란 사람에 의해 1938년 건립됐다. 처음에는 일본식 이름인 죽첨장이라고 불렸는데, 이후 김구 선생이 경교장으로 개명하였다. 경교는 근처에 있는 경구교(서대문 부근의 다리)의 약칭을 뜻한다. 1945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들이 환국하자, 경교장은 임시정부의 활동 공간이면서 또, 김구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의 숙소로 사용된 곳이.. 더보기 우리나라 3대 미륵성지 김제 금산사에서 본 다양한 성보문화재 무더위를 헤치고 김제를 찾아온 이유.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국보 1점과 보물 10점이라는 상당한 양의 문화재를 간직한 사찰인 모악산 금산사를 방문하기 위함이었다. 주차장에서부터 경내에 다다르기까지는 도보로 대략 15분 정도 소요된다. 초록의 숲길이 펼쳐져있다. 무척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나무 그늘 아래를 걸으니, 불어오는 산들바람과 초목의 향이 어우러져 산뜻했다. 인공폭포도 보인다. 가동시간이 정오부터라기에 물이 흐르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 사극에서나 나올법한 소담한 돌담길을 거닐다 보면, 모악산 금산사 일주문을 마주하게 된다. 양 기둥 위로 큼지막한 맞배지붕이 돋보인다. 맞배지붕은 완각이 잘려 양측면이 노출되는데, 매우 간결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윽고 금산사 도량이 보인다. 이.. 더보기 하얼빈 역사를 재현해 놓은 김제 아리랑 문학마을 김제 벽골제를 둘러보고 나와 이동한 곳은 아리랑 문학마을이다. 벽골제 정문의 맞은편에 아리랑 문학관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그곳과는 엄연히 다른 곳이다. 참고로 아리랑 문학관은 김제의 역사와 더불어 과거 조정래 작가가 대하소설 아리랑을 집필하던 당시의 원고, 아리랑의 시각, 영상 자료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박물관 같은 곳이다. 반면 앞으로 소개할 아리랑 문학마을은 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역사적으로 재현해 놓은 곳이다. 아리랑 문학마을 일제수탈관의 모습이다. 이곳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하소설 아리랑에 대한 조금의 이해가 필요하다. 아리랑은 총 12권, 크게 4부로 나눠지며 구한말부터 광복 직전까지, 즉 일제강점기 시대의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그린 작품이다. 소설이라지만 역사적 고증이 제법 훌륭하게 돼있다... 더보기 거대한 쌍룡을 볼 수 있는 곳 김제 벽골제 솔직 후기 초록의 빛깔이 가득한 드넓은 논길을 따라가다 전북 김제의 가볼 만한 곳이라는 벽골제에 다다랐다. 벽골제는 국내 최대이자 최고 규모의 저수지로써 역사 또한 깊다. 정확한 축조 시기는 의견이 분분하나 대략 300년대에서 400년대쯤이 아니겠는가 싶다. 삼국사기, 삼국유사, 고려사 등에 이곳에 관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벽골제의 정문인 벽골지문이다. 위 사진의 우측에 매표소가 있다. 운영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벽골지문을 지나 내부로 발을 디디자마자, 우측에는 마치 사극 드라마 세트장 같은 길쭉한 회랑이 보인다. 공예 체험장 및 기념품 판매장도 눈에 들어온다. 취급하는 상품은 주로 목공예품이나 짚풀공예품이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원두막이 조성돼있는데 주변 한옥과 어우러져, 마.. 더보기 동심의 설렘이 가득한 카페 김제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 금산사를 방문하고자 찾은 김제. 연고가 전혀 없는 곳이기에 내게는 생소한 곳이다. 큰 마음먹고 김제까지 왔기에 금산사만 보고 상경하기에는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러던 중 김제에서 가볼 만한 핫플레이스라는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에서 뜻밖의 힐링을 하게 됐다. 사실 나는 이곳을 전혀 몰랐고, 매체에서 접한 적도 없었기에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었다. 미즈노 씨? 이름이 왜 그래? 일본 사람인가? 싶었는데, 그게 맞았다. ㅋ.ㅋ 이곳은 한국인 부인과 살고 있는 미즈노라는 이름을 가진 일본인의 삶의 터전이자, 자신의 공간을 타인과 공유하는 카페이다. 미즈노 씨 본인이 직접 목공질을 하여 건물을 짓고, 하나하나 인테리어를 한 모양이다. 미즈노씨네 트리하우스로 향하는 길목이다. 차 한 대가 겨우 지나갈..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두 반가사유상에서 고요한 평화를 느끼며 / 사유의 방 / 수덕사 괘불 / 경천사지 십층석탑 국립중앙박물관 화려한 금빛의 향연 신라실 둘러보기 그리고 진흥왕 순수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중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이라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전시 기간 : 2022.5.3 ~ 22. 8 qlqlzhxh.tistory.com 앞서 특별전 아스테카 문명전과 신라실을 둘러본 뒤 향한 곳은, 국립중앙박물관 2층에 위치한 사유의 방이다. 사유의 방에는 국보로 지정된 반가사유상 두 점이 나란히 전시돼있다. 기존에는 반가사유상 한 점씩만 로테이션으로 전시했었는데, (문화재의 관리 차원) 근래에 전용 전시 공간인 사유의 방을 따로 만듦으로써 두 점을 한 공간에 모셨다. 이는 프랑스 루브르에서 모나리자를 보다 스페셜하게 치켜세.. 더보기 국립중앙박물관 화려한 금빛의 향연 신라실 둘러보기 그리고 진흥왕 순수비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중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이라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전시 기간 : 2022.5.3 ~ 22. 8.28 (일요일) 관람 시간 : 월화목금일 - 10:00 ~ 18:00 / 수토 - 10:00 qlqlzhxh.tistory.com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2)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1)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 중 아스테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이라는 전시를 관람하고 왔다. 전시 기간 : 2022.5.3 ~ 22. 8 qlqlzhxh.tistory.com 앞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아스테카, 태양을 ..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5 다음